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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 대구시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정치도 경쟁해야 대구시민이 행복하다”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1-04 16:32 KRD2
#국민의당 #대구시의회 #정용 #바른정당 #대구시의원

“다원화 사회에는 양당제보다 다당제가 시대정신, 경쟁해서 대구발전 앞당기겠다”

NSP통신-4일 오전 대구시의회에 기자회견에서 정용 의원이 국민의당 입당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4일 오전 대구시의회에 기자회견에서 정용 의원이 국민의당 입당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지난해 4월 대구 수성구 제3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와 당선된 정용 대구시의원은 지난달 18일 한국당을 탈당하고 21일 국민의당에 전격 입당했다.

대구 유일의 국민의당 현역 시의원이 된 정용 의원은 4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자청해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도 경쟁해야 대구시민이 행복하다는 믿음이다. 긴 세월, 경쟁 없는 정치가 발전 없는 대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선택권이 확대돼야 대구시민이 주인 대접을 제대로 받는다”며 “다원화 사회에는 양당제보다 다당제가 시대정신이라는 믿음이기에 부득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실용적 문제해결을 중시하는 국민의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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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대구시민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갈망을 대변해야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 대구도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드세지고 있다”면서 “성장이 멈춰버린 도시, 젊은이가 떠나는 도시, 불균형이 심화되는 도시로 쇠락한 대구 시민들은 울분을 터트리고 있다. 대구시민의 변화와 혁신의 목소리를 담는 정치적 대변인이 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도개혁정당이 국가를 주도해야한다. 호남과 진보, 영남과 보수라는 프레임으로 갈등을 증폭시키고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는 낡은 정치세력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망국적인 동서갈등을 치유하고 소모적인 이념대립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합리적 중도세력이 미래를 주도해야 한다”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제대로 된 중도개혁정당을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2008년부터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4번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한 정용 의원은 지난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해서 보궐선거로 당선된 4전5기의 정치인이다.

대구에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것은 큰 모험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정치 생명을 건 결정이었다. 시의원 한번 더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면서 “대구 지방정치도 경쟁을 해서 대구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앞당기겠다는 소신 때문이다”며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기자회견 말미에 “대구시민을 믿는다. 시민만 보고 가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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