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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세쌍둥 그룹 ‘아이에스’, 새 미니앨범 발표 컴백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12-06 16:30 KRD2
#아이에스
NSP통신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뉴에이지 국악밴드 아이에스(IS)가 이달 두 번째 미니앨범 ‘In Dreams Volume2(인 드림스 볼륨2)’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아이에스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김진아(가야금),김선아(거문고),김민아(해금)로 이루어진 세쌍둥이 자매 그룹으로 지난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 미모와 뛰어난 연주실력을 과시해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모은 바 있다.

그동안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많은 연주 활동을 펼치며, 자신들만의 영역을 개척해 오고 있는 아이에스는 음악활동 외에도 영화 ‘앤티크 서양골동양과자점’과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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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매될 미니앨범은 지난해 6월 발매됐던 ‘인 드림스 볼륨1’의 후속 앨범으로 이상은이 불렀던 ‘새’의 리메이크 버전과 노영심이 작사,작곡한 ‘크리스마스 한정식’, 영화 ‘그때 그사람’과 ‘하녀’의 음악감독으로 2010 플랑드르 국제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프로듀서 김홍집의 ‘입맞춤’등을 수록했다.

아이에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의 특징은 지난 앨범들에 비해 가요에 가깝고, 한국 전통음악을 팝 음악의 문법을 통해 재해석하려는 시도이다”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디지털 싱글로 먼저 발표하는 ‘크리스마스 한정식’은 소박한 밑반찬들로 정성스럽게 마련한 크리스마스 식탁을 노래했는데, 노영심의 예쁜 가사와 선율이 아이에스의 순수한 목소리와 잘 어우러져 새로운 크리스마스 시즌송으로 손색없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카메룬의 뮤지션 Erik Aliana(에릭 알리아나)와 함께 한 ‘Mouana(모우아나)’가 두 개의 기타와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프리칸 전통 타악기 Udu(우다) 등 전자음이 배제된 어쿠스틱 악기와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에릭 알리아나의 보컬, 아이에스의 구성진 코러스가 함께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이 곡은 카메룬 오사낭가 부족어로 구성된 가사는 낯설지만, 그 뜻은 세계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데뷔앨범 ‘Step One(스탭 원)’을 발표하며,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아이에스는 최근 G20개최기념 단독 콘서트를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연 바 있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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