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웹 기반 오피스 프로그램인 윈도우 라이브 ‘오피스 웹 앱스(Office Web Apps)’를 정식으로 내놨다.
이에 따라 PC에 오피스 프로그램이 없어도 핫메일 ID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웹 브라우저를 통해 대표 오피스 프로그램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피스 웹 앱스는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과 연동되는 것이 핵심으로 핫메일에서 보낸 모든 오피스 문서는 PC에 오피스가 없어도 문서를 열고 바로 작성, 편집, 공유, 저장, 공동작업까지 모든 문서 작업이 가능해진 것.
작업한 문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25GB의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한 문서로 여러 번 작업해도 작업한 모든 문서가 순서대로 자동 저장되기 때문에 자료 손실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여러 명이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동시에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공동 작업 기능도 빼놓을 수 없는 기능. 상대방이 문서를 수정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편집자의 이름과 시간이 표시되기 때문에 작업 혼선 없이 여럿이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
특히, 웹 기반 오피스 중 유일하게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애니메이션 작업이 가능해 프레젠테이션 사용이 잦은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또한 브로드캐스트(Broadcast) 기능을 통해 원거리에 있는 사람들과 프레젠테이션을 공유할 수 있다.
설치형 프로그램인 오피스 2010과 함께 쓰기도 쉽다. 오피스 웹 앱스에서 작업하던 문서를 PC에 설치된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바로 저장해 오프라인 상태가 되어도 작업을 이어갈 수 있고 오프라인으로 작업하던 문서도 바로 오피스 웹 앱스에 저장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웹 앱스는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파리, 크롬 등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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