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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의 친절한 대민 행정서비스, 현장에선 공염불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2-19 19:14 KRD2
#경주시청 #경주시 불친절 공무원

경주시 공무원 청렴도에 이어 친절도 추락 어디까지

NSP통신-경주시가 발송한 설 인사 메세지 (경주시)
경주시가 발송한 설 인사 메세지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최양식 시장이 지난달 1일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전 공무원에게 주문했지만 현장 공무원들의 고압적인 불친절은 여전해 공염불에 거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경주시에서 지난 15일 최양식 시장의 명의로 설 인사 메시지를 발송할 때 최 시장을 ‘최양실’로 오기한 실수가 일어난데 대한 모 언론사 기자의 질문에 담당부서 팀장의 고압적인 대응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경주지역 모 언론사 기자는 A 팀장에게 오타 메시지의 경위에 대해 묻자"정확하게 보냈다"며 짜증을 냈고 이에 메시지를 보여주자"오타 메시지를 수정해 다시 보냈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내겠다는 등의 격앙된 태도를 보였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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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수 차례 말했지만 대답을 회피하는 등 담당 팀장의 태도를 납득하기 어랴웠다"며"시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수 차례 친절교육을 했지만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출입기자들은 “오타를 낼 수도 있지만 이번과 같이 담당 팀장의 고압적인 태도는 늘 고질적인 문제다”며 “최 시장의 공직자로써의 품위 있는 행동과 친절한 민원 서비스 요구가 현장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이는 경주 공무원들의 자질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고 탄식했다.

한편 경주시는 공직감찰 강화의 목적으로 암행감찰을 강화하는 등 금품과 향응수수, 부정청탁, 청렴의무 위반행위와 민원처리 지연, 소극적 민원처리, 불친절한 공무원에 대해 강력한 페널티를 예고하고 있어 이번 불친절 공무원에 대한 경주시의 의지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이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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