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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nsp통신 자료사진)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김형수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6일 금호타이어(073240) 해외매각과 관련 “지역민과 노동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오직 자본의 논리로 진행되고 있는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강기정 전 국회의원의 금호타이어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채권단·광주시·시장 선거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 제안을 지지하며, 금호타이어가 소재한 광산구청장 후보자로서 조속한 원탁회의 성사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호타이어는 4000여 명의 직원, 200여 개의 지역협력업체의 생존의 터전이자 광주 지역경제의 현재이자 미래”라며 “그럼에도 채권단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고려나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에 대한 확실한 고용보장 없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채권단의 해외매각 추진을 비난했다.

이어 김 후보는"노사가 진통 끝에 마련한 합의를 채권단이 인정하지 않고 채권단이 매각협상을 밀실에서 진행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며"투자금 회수만 급급하지 말고 지역 경제 살리기, 기업 살리기, 고용안정에 대한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금호타이어 사태 해결을 위해 “금호타이어 사태는 노사 문제를 넘어 지역경제·일자리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관련 당사자들과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지적한 뒤 ”당리당략, 선거 유불리를 떠나 모든 지역 역량, 모든 선거 후보자가 힘을 모으자”고 원탁회의 성사를 위한 동참과 협력을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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