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박시후가 연일 새로운 모습으로 신조어를 창출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MBC월화극 ‘역전의 여왕’에서 재벌2세 까도남(까칠하고 도도한 남자)으로 등장해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여 꼬픈남(꼬시고 싶은 남자)으로 등극한 박시후는 지난 10일 방송에서 ‘질투의 덫’에 걸린 ‘폭풍 사랑남’의 면모로 여심을 술렁이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상무(하유미 분)는 구용식(박시후 분)의 황태희(김남주 분)를 향한 마음을 자극해 회사에서 몰아내기 위한 모략을 꾸며, 이에 용식이 휘말려가는 내용을 담았다.
남자의 본능적인 ‘질투’를 유발시켜, 유부녀인 태희와의 스캔들을 스스로 인정케 만들려는 한상무는 태희를 특별기획팀에서 전남편인 봉준수(정준호 분)가 팀장으로 있는 기획팀 발령을 계약직 부서순환 로테이션 사규를 적용해 공표해 용식의 감정 폭발을 유도해냈다.
덫에 걸린 용식을 구하기위해 태희는 자신의 속마음을 숨긴 채 한상무의 계책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의 발령에 순순히 응하며, 자신을 붙들려는 용식에게 모진 말을 퍼부어 그를 당혹케 만들었다.
앞서 용식은 태희가 기획팀 발령이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가 막을 겁니다. 내가 당신, 안 보내”라며 태희에 대한 간절함의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술에 취해 태희를 찾아 “당신은 나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난 당신을 지키고 싶어, 내가 가진 모든 걸 잃더라도”라고 말해 안방여심을 뒤흔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폭풍 사랑남’ 구본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겠다”, “상처 받은 구본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냉정하게 말하는 태희의 아픈 마음을 눈빛으로 느낄 수 있었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반응에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태희와 용식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많은 장애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감동을 느끼시는 것 같다”며 “직장인으로서도, 로맨스의 주인공으로서도 충분히 설득력 있고 매력적인 인물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쏠쏠한 재미와 감동을 더해가고 있는 ‘역전의 여왕’은 이날 25회 시청률 18.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을 기록, 시청률 15.1%의 SBS ‘아테나’와 13.3%의 KBS ‘드림하이’를 제치고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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