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감동 러브스토리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김수미가 현장에서 막내역할 톡톡히 한 사연을 공개했다.

영화<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통해 얼굴의 주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깜찍 발랄한 순이로 돌아온 김수미가 나이 59세에 막내가 돼 그간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김수미는 지난 1월15일에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 출연, 영화 <그대사> 촬영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김수미는 이번 영화에서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경력 40년의 베테랑이지만 다른 세 배우에 비해 나이가 가장 어렸던 김수미. 덕분에 막내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함께 연기한 윤소정은 “김수미는 촬영 현장에 매일 우리들 식사에 먹을 김치를 싸온다. 항상 현장에 미리 도착해 메이크업을 받고 선배들을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번 촬영기간 동안 선배들의 커피 심부름은 물론 밥 수발까지 도맡았다. 거기에다 무한애교로 무장해 막내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막내 역할이 힘들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한 김수미는 사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멜로 영화를 찍게 되어 촬영기간 동안 정말 행복했으며, 함께 커플로 호흡을 맞춘 송재호가 마치 친오빠 같았다고 말해 영화 <그대사>의 훈훈한 촬영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등 대한민국 대표배우들이 펼치는 명품 연기가 돋보이는 <그대사>는 설레는 사랑을 시작하는 ‘만석’(이순재)과 ‘이뿐’(윤소정), 평생 일편단심 한 사람만을 사랑한 ‘군봉’(송재호)과 ‘순이’(김수미)의 순수하고 따뜻한 로맨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명품 연기, 웃음과 감동을 담고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온 국민을 웃기고 울릴 영화 <그대사>는 2011년 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