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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들, 자유한국당 공천반발 단식농성 돌입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4-17 14:1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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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역 선정 반대한 ‘김석기 의원’ 사퇴, 공관위 발표 이전 경선배제 결과 알린 ‘강석호 도당공관위원장’ 해명 요구

NSP통신-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들이 17일 한국당 경북도당에서 단식투쟁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들이 17일 한국당 경북도당에서 ‘단식투쟁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자유한국당 경상북도당의 경주시장 공천후보자 결정과정에 발생한 잡음이 최양식 현 시장의 일부 지지자들의 단식농성으로 확산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의 지지자들은 17일 오후 2시를 기해 수성구 범어동 한국당 경북도당 위원장실에서 ‘김석기 의원 즉시 사퇴’, ‘최양식 시장 경선배제 원천무효’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단식투쟁 결의문’을 통해 “김석기 한국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시민의 뜻을 무시한 사심으로 전횡적으로 당을 운영하는 현실에 당원과 경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이 사라지는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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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관위의 경주를 비롯한 5개 재난지역 전략공천 방침을 김석기 의원이 경주의 재난지역 지정을 반대해 이를 무산시킨 후 최양식 시장을 경선에서 베제하는 공천학살로 배신의 정치를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석기 의원은 진정 경주 5.8 강진의 피해복구가 끝났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재난지역 전략공천을 통해 경선 후유증 최소화와 지진피해 수습에 이어진 중앙당의 배려 및 추후 정부지원책 기대까지 무산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석호 경북도당 공관위원장을 향해 “김석기 의원이 도당 공관위의 공천결과 발표이전인 지난 7일 경선배제를 최양식 시장에게 구두로 통보했는데 공관위 발표이전에 심사결과가 어떻게 김석기 도당위원장에게 사전통보됐는지 분명하게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NSP통신-단식투쟁 결의문을 낭독한 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들이 경북도당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덕엽 기자)
‘단식투쟁 결의문’을 낭독한 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들이 경북도당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덕엽 기자)

이들은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모든 정황을 김석기 의원은 26만 경주시민들에게 해명하라"고 요구하며 최양식 시장의 경선배제 원천무효가 받아들이기 전까지 ‘무기한 단식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의 이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후보자 선정과정에 발생한 잡음은 경북도내 주요 시군에서 동시다발격으로 터져나오고 있어 경북도당 공관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에 이어 권영세 안동시장 또한 경선배제에 반발하고 있으며 김주수 의성군수 또한 과거 행적과 관련된 자격론 시비가 일고 있으며 울진군 등 일부 지자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공천 잡음이 확산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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