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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 장애인위원회, 여성·장애인 후보 공천배제 분노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4-17 19: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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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장애인위원회(이하 장애인위원회)는 17일 공관위의 여성·장애인의 공천배제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이의를 제기했다.

장애인 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여성이며 장애인인 홍복조 달서구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구 라 선거구 공천배제와 공천지연에 대해 의의를 제기했다.

장애인 위원회는"여성이면서 장애인인 홍복조 의원의 공천배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친서민적이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정강정책에 부합하는가"라며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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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장애인은 적극적 정치참여로 차별에서 보호 받아야 하며, 권익을 지킬수 있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장애인의 지방의회 진출은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또"미비한 조례 제정 및 개정 등으로 장애인의 생존권·인권·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직접 피부로 불편함을 느끼며 경험하고 있는 장애인 정치인이 반드시 필요한데도 달서구 라 선거구에 공천 신청한 홍복조 의원의 공천배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만행이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대구시당 공관위는 합리적,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천에 임해야 한다. 장애인과 여성에 대한 우선 공천의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홍복조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시킨 채 재공모를 공지한 사유는 무엇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장애인위원회는"홍복조 의원은 '달서구 장애인기업 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달서구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통과시킴으로써 장애인의 처우개선 및 지원을 진일보하게 한 공로가 지대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지위향상을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서고 열심히 활동했다"고 밝혔다.

또"시각장애인 복약 식별 스티커 예산을 전국 최초로 확보해 시각장애인의 약 봉투에 점자식별 스티커 부착으로 약물 오·남용을 막고 본인이 먹는 약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받게 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최소한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이어"대구시당 공관위는 이렇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의원이 몆 명이나 되는지 답해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우리 위원회의 요구에 성실힌 답변을 기피하거나 단수 후보지역의 후보를 배제하고 후보를 재공모한 사유 등 의문점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대구시당 공관위가 장막을 친 채 멋대로 공천심사를 한 것으로 간주하고 필요한 절차를 다 밟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홍복조 달서구 의원은"장애인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했고, 단수 후부로 신청한 지역에 공천을 배제하고 대구시당 공관위원이 후보로 신청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심판이 선수로 뛰겠다는 것은 절대로 용납하지 못한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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