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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공리, ‘아시아 최고의 여배우’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01-19 15:21 KRD7
#공리
NSP통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오는 1월 27일 개봉을 앞둔 2011년 첫번째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 <상하이>의 여주인공 ‘공리’는 데뷔 직후부터 20여 년간 ‘아시아 최고의 여배우’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계적인 여배우다.

1987년 ‘장예모’ 감독의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데뷔한 ‘공리’는 순박하고 억척스러운 시골아낙네 ‘추악’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해내어 단번에 눈길을 모았다.

이후, 그가 ‘장예모’ 감독과 또다시 호흡을 맞춘 영화 <국두>는 칸 영화제 5개 부문을 휩씀과 동시에 중국 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라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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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992년에는 <귀주 이야기>에서 일자무식이지만 천연덕스러울 정도로 당당한 ‘귀주’를 완벽하게 연기해 49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중국대륙역사상 첫 번째로 국제상을 수상한 여배우가 됐다.

이후<인생>,<풍월>,<패왕별희> 등을 통해 전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공리’는 대부분의 작품 속에서 전통과 인습에 억압당하지만,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인물을 주로 연기해 ‘인고를 감당해내는 가장 대륙적인 분위기를 지닌 여배우’라고 평가 받기도 했다.

또한, ‘공리’는 아시아 여배우로는 최초로 1997년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을 맡은 데 이어 베를린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등의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베니스 영화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홍콩 금장상 영화제, 뉴욕비평가협회상, 전미비평가협회상 등 수많은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명실공히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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