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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업체의 자금난 완화차원에서 현장 근로자 임금지불을 위해 기성및 준공검사를 마친 공사대금 277억원을 31일까지 전액 지급했다.

이는 조달청에서 관리중인 공사(설계 36건, 공사 53건)에 대해 사전 기성대금을 요청하도록 하고, 지난 25일까지 39개 업체에 대한 기성및 준공검사를 실시해 공사대금이 적기에 집행되도록 노력한 결과.

기성금을 지급받은 한 업체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자금난으로 자재납품대금, 임금지불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공사대금을 지급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천룡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조치로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많은 업체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조달청이 관리하는 공사는 대금지급이 체불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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