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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절반 물갈이...사전투표에서 파란 시작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06-15 15:10 KRD2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포항시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이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파란을 일으킨 포항시의회의 변화는 이미 사전투표에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8일과 9일에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포항시는 확정선거인수 42만1806명 가운데 관내 5만4894명, 관외 3만4308명, 총 8만430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19.99%의 투표율을 보였는데 포항은 전통 보수텃밭 지역임에도 이미 사전투표에서 분위기가 심상찮은 조짐이 감지됐다.

사전투표함 개봉부터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관외 사전투표의 비례대표 정당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20%p 가까운 큰 지지율 차이를 보이면서 보수의 철벽 포항을 무너뜨리는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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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외 사전투표는 관할구역 밖에서 실시되는 사전투표로 유권자 대부분이 군인, 학생, 타 지역 출장자 등이다.

최근 북한의 핵폐기 등 남북 평화의 무드가 급속히 진전되고, 군인사병에 대한 월급의 대대적 인상과 군복무 단축,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으로 현 정부에 대한 기대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됐다.

지난 7대 포항시의회 정당별 의원수는 자유한국당 27명,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3명으로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6.13 선거로 제8대 포항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10명, 자유한국당 19명(비례 2명), 무소속 3명으로 구성되게 됐으며, 여성시의원도 5명에서 9명으로 늘었났다,

특히 남구에서는 '아'선거구를 제외한 모든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되며 포항시 전체 시의원 32명중 10명, 31%가 넘는 비율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입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급부상은 제8대 포항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바램이 시 운영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해 달라는 의미로 해석되며, 향후 4년간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활동이 보수의 텃밭 포항에 제대로 뿌리가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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