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은행주 상승…제주은행↑·기업은행↓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국내 중견건설사인 한일건설이 현장의 자국민은 물론 제 3국의 협력 직원까지 모두 철수시키는 작전을 벌였다.
한일건설은 현재 정부군과 반정부군 사이에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자위아 지역에 3000세대와 1000세대 주택공사 현장및 자위아 마켓신축공사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일건설은 발주처로 부터 품질력을 인정받아 최근 자위아 대학교 개축공사의 수의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 사태를 맞게 됐다.
이에 한일건설 본사는 리비아 사태 발생 즉시 비상 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한국인 75명과 제 3국인 2000여명을 한사람의 낙오자 없이 무사히 튀니지로 철수시켰다.
한일건설 현장 직원들은 함께 근무한 제 3국인들과 끝까지 동행했고, 튀니지 국경을 마지막으로 통과한 사람도 한국인 직원이었다.
철수 지원팀을 이끌고 튀니지에 출장해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제3국 근로자들까지의 본국 송환을 위해 애쓰고 있는 조영남 해외 담당 사장은 “제 3국 근로자들의 신뢰와 안전을 고려한 철수작전을 지휘했다”면서 “한일건설은 제 3국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무사히 돌아갈 때 까지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일건설의 직원들은 지난 6일 오후 66명이 인천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