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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수미 미니홈피>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30, 본명 김윤성)의 깜짝 결혼소식이 전해졌다.

9일 소속사인 아메바컬처는 “현재 군 복무중에 있는 개코가 5년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 김수미(28) 씨와 정기 휴가 기간에 맞춰 오는 5월 14일 부대의 배려로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 8월 제대 예정에 있는 개코가 결혼을 서두르게 된 데는 현재 여자친구가 임신 3개월에 접어들었기 때문.

개코는 소속사에 보낸 편지를 통해 “내 여자친구 수미가 아름다운 5월의 신부가 됩니다”라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리고, “신발을 신는 것이 가족을 만드는 것이라면 신발 끈을 묶고 신을 신으나, 신고 끈을 묶으나 순서는 상관없겠죠.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더 애틋했나 봅니다”라고 아빠가 되는 소감과 여자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개코와 김수미 씨는 지난 2006년 9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호감을 갖고 꾸준히 교제를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의 한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 중인 김 씨는 늘씬한 몸매에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개코의 어린 시절 친구는 축가로 개코와 예비신부 김수미 씨를 축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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