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서준영(24)이 요즘 큰 누님(?)들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최근 여성지 인터뷰나 큰 누님들의 사인공세가 크게 늘었기 때문.
11일 서준영은 DI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10대 소녀팬이나 또래의 여성 팬들이 저를 알아봐 주셨는데, 최근 들어서는 30~40대 큰 누님들이 먼저 알아보시고 인사를 건네며 사인을 청해요. 신기하기까지 해요”라고 즐거워 했다.
서준영이 이처럼 폭 넓은 팬층을 갖게된데는 드라마 ‘웃어요 엄마’ 역할이 크다.
현재 종방을 향해 치닫고 있는 SBS 주말극 ‘웃어요 엄마’에서 서준영은 사랑 한 번 제대로 못해봤을 법한 나이에 스무 살 연상의 교수 윤민주(지수원 분)를 사랑하는 조교 이강소 역을 맡아 ‘소주커플’로 애틋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30~40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휘어잡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서준영에게는 30~40대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하는 여성지의 인터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서준영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여성지에서 인터뷰 요청이 거의 없었어요”라며 “그런데 근래들어 인터뷰를 하자는 여성지가 부쩍 늘었어요. 큰 누님들의 넘치는 사랑 때문인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실제 서준영의 미니홈피에도 방문자 층이 ‘웃어요 엄마’ 출연과 함께 다양한 연령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5년 청소년성장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으로 데뷔해 연기 6년차에 들어서고 있지만 서준영은 아직 신인 연기자다.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꾸준한 활동을 펴왔지만, 두드러진 역할을 맡지 못해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탓이다.
서준영이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받게 된 작품은 지난해 방송된 KBS 납량특집극 ‘구미호 : 여우누이뎐’을 꼽을 수 있다. 당시 서준영은 극 중 구미호 구산댁(한은정 분)에 마음을 뺏긴 윤두수(장현성 분)네 벙어리 머슴 ‘천우’로 분해 그림자처럼 그녀의 곁을 지키는 우직한 내면연기를 표정만으로 완벽 승화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연기 찬사를 받았다.
이어 ‘웃어요 엄마’를 통해 서준영은 전작과 비슷한 듯 다른 지고지순한 사랑연기로 빛을 더하며, 브라운관 차세대 스타로서 가능성을 엿보게 하고 있다.
일본에 많은 팬을 확보해 떠오르는 ‘한류신성(韓流新星)’으로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하고 있는 서준영은 현재 지난 3일 개봉된 영화 ‘파수꾼’의 주연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의 호평을 받으며, 충무로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서준영은 “아직 배워야할 연기가 너무 많아요”라며 “많은 분들이 저를 너무 좋게 봐 주셔서 사실 몸 둘 바를 모르겠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로 알고 팬들에게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팬들의 사랑에 인사를 대신했다.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