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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건, 작업구간 위험 알려주는 ‘로봇신호수’ 개발

NSP통신, 이주원 기자, 2011-03-25 10:14 KRD7
#세건
NSP통신

[서울=DIP통신] 이주원 기자 = “도로공사 작업현장 안전은 우리가 책임집니다.”

세건(www.sgsafe.co.kr)은 고속도로나 국도의 도로공사 현장 및 산업현장에서 차량 유도원의 역할을 대신하는 ‘로봇신호수’를 자체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건의 윤성운 대표는 “로봇신호수는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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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신호수는 차량유도원의 모습과 몸짓을 그대로 재현해 멀리서 바라보면 실제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비슷하다. 튼튼한 철제프레임 구조여서 설치된 후에도 충격에 의한 파손이 적고 부분정비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용 배터리 및 AC/DC 전원으로 작동하며 접어서 부피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동이 편리하다. 세건 윤성운 대표는 “노선보수와 차선도색 등 도로에서의 각종 작업 시 기존에는 직원이 작업장 앞뒤에서 깃발을 들고 작업 상황을 차량운전자에게 전달했으나 인력부족과 사고위험이 높아 안전신호 전담 로봇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구제역으로 인한 소독 구간에 로봇이 투입돼 안전 확보는 물론 기존 신호수의 타 업무 전환으로 예산 절감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건은 고장수리 부문에 문제가 많은 중국산 제품의 저가 공세에 맞서 빠른 전국 AS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로봇신호수 외에도 터널 앞, 커브길 등 위험지역에서 차량을 안내하는 이동식·휴대용 ‘로봇 팔’ 등 독자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도로교통박람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ljwle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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