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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 상식 뒤엎은 배관기술력 ‘이젠 세계로’

NSP통신, 홍영기 기자, 2011-03-25 11:29 KRD7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
NSP통신

[서울=DIP통신] 홍영기 기자 = “빌딩이 생명체라면 배관시스템은 혈관이죠. 건물이 살아 숨 쉬게 만들고 인간과 건물이 유기적 균형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니까요.”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 안창엽 대표는 배관 중에서도 관절에 해당하는 ‘이음관(Joint)’ 분야에서 내수를 석권하고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이는 비결을 ‘기술’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온몸 구석구석에 피가 잘 돌아야 하듯 온수와 온열, 가스, 오일 등이 잘 운반될 수 있도록 배관체계가 잘 돼 있어야 건물도 숨을 쉴 수 있다”며 “내진 설계를 선도하는 배관 엔지니어링 기술로 세계를 제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은 자타가 공인하는 배관업계의 마켓리더다.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인천국제공항, 63빌딩, 삼성동 코엑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에는 예외없이 이 회사의 신축이음관이 쓰였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주칼리파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고층빌딩에도 조인트유창의 신축이음관이 납품, 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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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고객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데에는 고도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이 회사의 자체 패킹 주입방식 신축이음관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자가 발생해도 배관을 들어내지 않고 해당 구간만큼의 라인에 패킹 주입 형태로 이음관을 설치하는 방식은 그동안의 배관설치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것이었다.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의 국내 신축이음관 시장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것도 ‘하자=교체’라는 공식을 깼기 때문이다.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은 보다 진보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금도 매출의 20%를 R&D에 할당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자체 생산된 전 제품에 대해 세계 처음으로 UL인증을 받았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08 유망기업대상’에서 기술혁신부문상을 수상했고 정부의 품질성능 인증과 조달청 정부우수품질지정업체로 선정됐다. 또 제33회 국가생산성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안 대표는 “우리 제품의 가격이 다소 비싸도 수명이나 교체비용을 감안하면 오히려 경쟁력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출 증대로 연결되고 있다”며 “이제는 해외시장 개척에 보다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ykhong@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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