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지역의 대기 오염물질 농도가 법적 기준치 이내로 나타나면서 2022년 통합환경허가 이후 강화된 배출 기준과 설비 투자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환경 정보망 에어코리아(Air Korea)에 따르면 석포제련소 반경 1km 내 석포면사무소 측정소의 일평균 대기질 수치는 기준치를 하회했다.
지난 24일 기준 질소산화물(NOx) 0.0060ppm, 황산화물(SOx) 0.0049ppm, 미세먼지(PM-10) 21㎍/㎥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법적 기준치(NOx 0.06ppm, SOx 0.05ppm, PM-10 100㎍/㎥) 이내 수치다.
2025년 4분기 확정 데이터를 기준으로도 NOx는 산업단지 밀집지역인 안산보다 낮게 나타났고 PM-10은 당진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대기질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으로 언급되는 전남 신안군, 경남 거제와도 유사한 범위를 기록했다. SOx 역시 전 기간 환경기준 이내에서 관리되고 있다.
석포제련소는 2022년 통합환경허가를 취득하며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 배출 허용 기준을 정부 기준 대비 50% 강화해 적용하고 있다. 산소공장·오존설비 신설을 통한 배기가스 전처리, 하화장·저광사 설비 보완, 원료 컨베이어 및 차량 이동 경로 밀폐화 등을 통해 비산먼지 저감 조치를 시행했다.
주요 굴뚝 8곳에는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해 배출 현황을 한국환경공단에 실시간 전송하고 있고 공장 외부 5개소에 자체 대기측정소를 운영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 측정 수치는 석포면사무소 전광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강화된 배출 기준 준수와 설비 개선을 통해 대기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모니터링과 오염 저감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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