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지난해 1월 2년간의 열애사실을 공식 인정했던 톱스타 김혜수와 유해진이 올 초 각자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김혜수 소속사 측은 4일 오전 불거진 두 사람의 결별설과 관련,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며 이를 인정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열애 3년만에 연인관계 종지부를 찍었다.
소속사가 구체적 결별 사유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가운데 영화계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최근 작품 활동으로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다 보니 자주 만날 기회가 없어 자연 관계가 소원해진게 원인일 것이라는 관측을 보이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터라 이번 결별 소식은 팬들에 놀라움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팬들은 “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안타깝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기다렸는데 슬픈 소식이다”,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는데 왜?” 등 반응들을 나타내고 있다.
‘미녀와 야수’커플로 화제를 모은 김혜수-유해진 커플은 지난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2006년 ‘타짜’에서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다 가까워졌다.
한편 김혜수는 현재 차기작인 영화 ‘도둑들’ 촬영을 준비 중에 있으며, 유해진은 오는 28일 영화 ‘적과의 동침’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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