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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수명연장된 고리원전 1호기의 가동중단으로 국내 원전에 대한 안전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또다시 고리 4호기에 이상이 발생, 비상발전으로 임시 가동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오후 2시쯤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4호기 전기계통에 이상이 생겨 비상디젤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하면서 가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4일부터 발전을 중단하고 핵연료 교체와 주요시설 점검 및 정비 작업 중인 고리 3호기의 점검과정에서 발생한 전력계통 이상현상이 3호기와 같은 전력선을 쓰고 있는 4호기에 영향을 미쳐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사고 직후 비상디젤발전기로 전력을 공급, 현재 고리 4호기는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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