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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舊 교양건물 리모델링 새단장 개방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5-08 11:51 KRD2
#대공원
NSP통신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교양관건물이 ‘꿈 마루’라는 명칭의 근․현대 과도기 건축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내 관리사무소로 활용해왔던 교양관 건물을 기존 ‘철거 후 신축’ 계획에서 ‘리모델링’으로 변경해 공사를 완료하고, 8일부터 이용객들에게 개방했다.

이 건물은 1968년 건축가 고 나상진씨가 설계해 1970년 준공된 당시 서울컨트리클럽의 클럽하우스 건물로 지어졌으며, 1973년 어린이대공원 개원 시 리모델링해 관리사무소 기능의 교양관으로 37년간 활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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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서울시는 노후된 교양관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하고자 계획했으나, 설계과정에서 근대 건축문화적 자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해달라는 권고에 따라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전환해 총 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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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꿈이 넘쳐나는 공간이라는 뜻의 ‘꿈 마루’로 새롭게 태어난 옛 교양관은 어린이대공원 입구 음악분수 곁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3682㎡에 지하1층, 지상3층 건축물이다.

서울컨트리클럽하우스로 계획된 이 건물은 수평과 수직을 강조한 명료한 구조와 자연지형과 전통 건축양식을 적용한 조형적 세련미로 인해 1999년 ‘한국건축 100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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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주변 3504㎡의 면적에는 공원이용객을 위한 ‘오래된 정원’이라는 주제로 조경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최광빈 푸른도시 국장은 “어린이대공원 꿈 마루 리모델링은 자칫 철거될 수도 있었던 근현대의 중요한 건축물이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새롭게 태어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역사적 공간을 남겨두었다는 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이 건축물이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pwatc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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