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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당 김진애의원은 4대강사업으로 인한 식수 대재앙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식수 재앙 불러오는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5월 4대강사업 공사 때문에 해평취수장의 가물막이가 붕괴돼 인근 주민 50만명이 5일간 단수의 고통을 겪어야했던 구미지역에 6월 30일 낙동강 27-28공구 사이 구간 구미 해평취수장 건너편 정수장 인근에 위치한 횡단관로가 파괴로 한 달 만에 두 번째 단수사태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수자원공사와 구미시 등이 급수차 등을 동원해 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파괴된 횡단관로를 복구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대강 현장 모니터링단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4대강사업 준설로 인해 강 흐름이 빨라져 강바닥 아래 관로 보호를 위해 만든 돌망태가 대부분 유실된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지난달 단수사태 이후 새로 보강한 해평취수장의 콘크리트 취수용 보가 장맛비에 파손돼 무너졌다.
결국 4대강 속도전을 위한 과도한 준설에 관로가 드러나고 유속이 빨라져 물의 힘을 견디지 못한 횡단관로가 파괴된 것.
사고지역에 위치한 횡단관로 5개는 모두 4대강사업 과정에서 이설한 것임에도 파괴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공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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