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김익현)에서는 혹서기를 맞이하여 8월 한 달간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야간에 복지관 시설을 개방하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과 함께 올 여름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취약계층 노인들의 더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만65세 이상 독거노인(조손가정 포함)을 대상으로 야간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게 된다.

동 주민센터와 부산진구쪽방상담소를 통한 이용자 수요조사로 접수된 어르신들에게, 복지관의 일부 시설(치료실 7개, 340㎡)을 개방해 당일 오후 7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더위를 피할 수 있게 잠자리를 제공하며, 더불어 이용자에게는 간식과 샤워시설 이용 및 간단한 조식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무더위 쉼터'의 운영은 복지관 직원들이 1일 4명씩 당번제로 어르신들의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되며, 야간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복지관 강당에서 TV 시청 등 여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