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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LH 대신 탄소에 ‘올인’…20여기업 협력방안 논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7-28 09:38 KRD7
#전라북도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LH본사 이전에 쓴잔을 마신 전라북도는 21C 꿈의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 소재산업을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8일 완주군 봉동읍에 소재하고 있는 일진컴포지트에서 김완주 도지사 주재로 탄소산업분야 산학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6월에 1조 2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효성을 비롯한 OCI, 현대차, 데크항공, 일광, 코미코, 비나텍, KM, 나노솔루션, CNF 및 KIST전북분원,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자동차기술원, 전북대, 전주대, 전주시, 완주군 등 20여 기업 및 기관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년부터 국가 정책사업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탄소밸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탄소소재기업 클러스터 구축방안, 집적화단지 조성 추진상황 점검, 전문인력 양성대책 등 도내 탄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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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에서는 ‘탄소산업은 소재 단독이 아닌 저가형 탄소섬유가 적용되는 자동차부품 등 복합재로 사용되므로 소재 개발기업과 부품·완제품 개발기업간 사업연계가 용이하도록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공간적으로 집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전라북도는 탄소밸리사업과 연계하여 본격적인 기업유치를 위하여 전주시 및 완주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친환경첨단복합단지 및 테크노밸리의 조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탄소산업이 세계적인 기술 선진국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 수요에 기반을 둔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2012년부터 전북대와 전주대를 중심으로 탄소소재관련 특성화과정을 추가 개설해 80여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완주 도지사는 “효성에서 T-700급 중성능 탄소섬유 성공개발로 탄소섬유 국산화 기반이 마련됐고, R&D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타 지역에 비해 기업 투자여건이 우위에 있다”며 전북을 탄소산업의 1번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eepwatc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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