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세상에 등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과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동주’,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준 두 남자의 유쾌한 멘토링,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개성만점 이웃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완득이>가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완득이>가 초청된 제너레이션 부문은 베를린국제영화제 내의 어린이 영화제인 케이플러스(Kplus)와 청소년영화 경쟁 부문인 포틴플러스(14plus)가 통합된 섹션이다.
지난 2007년 <천하장사 마돈나>가 초청된 바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이슈를 담고 있는 영화들을 주로 소개하는 이번 섹션에 소재와 스토리에 대한 호평과 함께 공식 초청된 <완득이>.
영화제 측은 “우린 이 영화를 사랑한다. 열악한 환경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그려졌고, 눈에 띄게 극심한 설정과 전 세계화된 주제를 승화해 내, 젊은 베를린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진정으로 베를린 제너레이션에서 이 영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너무 기쁘다”며 제너레이션 부문의 초청 이유를 밝혔다.
사회적 이슈와 문제에 대한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호평 받은 것은 물론 5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완득이>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초청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작품적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다시 한번 뜨거운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석, 유아인의 완벽한 앙상블과 참신한 캐릭터, 위트 넘치는 대사로 잊지 못할 웃음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 영화 <완득이>.
무엇보다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의 소외 계층, 교육 문제 등 현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문제들을 정확히 짚어내면서도 전에 없이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완득이>는 각계각층의 찬사, 호평에 힘입어 5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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