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최동원, 선동열 선수의 치열했던 맞대결과 그 이면에 감춰져 있는 감동 드라마로 여성관객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사로잡으며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퍼펙트 게임>이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화<퍼펙트 게임>에는 치열한 승부뿐만 아니라 라이벌 그 이상의 관계였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인간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지역주의와 학연으로 분열과 갈등이 계속되던 그 당시 시대 상황 속에서 라이벌일 수밖에 없었던 그들은 전적 1승 1패의 팽팽한 상황에서 대결로 내 몰려야만 했다.
전설로 남아있는 그 명승부를 통해 영화는 최동원과 선동열의 관계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그들에게 함께 따라다니는 라이벌이라는 수식어 속에 숨겨진 인간적인 감동 드라마를 그려 내는 것.
영화는 한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아닌 사람 대 사람에서 우러나오는 본질적인 감정인 ‘질투’도 함께 녹여낸다. 태생부터 성격까지 너무도 다른 두 선수는 서로를 존경하는 한편 내면의 열등감까지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전설적인 두 선수의 인간적인 고뇌와 한계, 원초적인 질투까지 세심하게 그려내 스포츠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선수가 가지는 끈기와 승부를 향한 열정, 패기는 관객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메시지로 전해진다.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스포츠 스타의 뒤에는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고독함과 끊임없는 노력, 지치지 않는 정신력이 있다. 이는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에게 큰 감동의 메시지로 다가간다.
영화<퍼펙트 게임>이 이처럼 특별한 울림을 주는 영화로 눈길을 끌고 있는 한편 이색 시사회가 열려 화제다. 1월 7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프로게이머 소양 교육 시사회를 개최하는 것. 시사회에는 임요한, 이은열 등 유명한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참석해 소양 교육을 위한 영화 관람을 한다. 이 날 시사회는 프로게이머들에게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전하려는 교육 차 곰 TV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
또한 영화 <퍼펙트 게임>은 스포츠 선수 이면의 모습이 가져다 주는 또 다른 메시지 덕분에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제격이라는 평도 받고 있다.
극장에서 아들과 딸의 손을 잡고 영화를 보러 온 가족 단위 관람객이 유독 눈에 띄게 많은 것. 온라인에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가슴 따뜻한 메시지에 대한 추천평이 이어지고 있다. “퍼펙트게임 아들이랑 보고왔어.. 야구.. 사나이.. 멋있다.. 뛰어난 실력 뒤에 외로움, 노력, 정신력.. 우리 아들이 그 정신을 배우기를.. 하긴 나두 힘들어 하는 걸 바라다니..풉..”(트위터_chocojjang), “아들들이 넘 감동적이라고 한번 더 보고 싶다하네요”(트위터_chrishsj), “오늘 ‘퍼펙트게임’이라는 영화를 보고왔습니다. 정말 감동적이고 야구에 관심이 없던 저도 푹 빠져들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한번쯤 가족들의 손을 잡고 보러 가고싶은 영화였던 것 같아요^^*”(미투데이_그린나래)와 같이 치열한 승부 그 뒤에 감춰진 선수들의 인간미에 대한 감동을 글로 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영화 <퍼펙트 게임>은 삶에 대한 자세와 열정뿐만 아니라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이라는 메시지까지 전한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닌 인간 드라마로서 최고라고 불린 두 남자가 겪었던 고뇌까지 담아내는 것.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 드라마를 선사하는 영화 <퍼펙트 게임>은 가족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며 특별한 메시지를 주는 영화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스포츠 영화가 가지는 편견을 깨고 다양한 인간적인 메시지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퍼펙트 게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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