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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민주당 허대만 후보, 김병욱 후보에 제기된 경력 허위사실 홍보 의혹 등 해명 요구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04-07 15:02 KRD8
#더불어민주당 #성명서 #미래통합당 #허위사실 #여론조사
NSP통신-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포항남·울릉)는 7일 성명서를 통해 경력을 부풀렸다는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당한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와 관련해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허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많은 시·군민들이 포항남·울릉에 또 다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은 ▲경력 허위사실 홍보 ▲여론조사 사전공지 및 결과공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문위원 보은인사 특혜 의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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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후보는"지역정가에서는 김 후보가 선언한 젊고 당당한 국회의원으로서 낡은 구태 정치를 고쳐나가겠다는 주장이 정치적 수사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김 후보를 둘러싼 의혹들이 정작 자신이 그렇게 바꾸고 싶다고 부르짖던 구태가 아니냐"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김 후보의 경력이 선거과정에서 13년에서 17년까지 늘어난 것에 대해 “만약 선관위가 김병욱 후보의 허위사실 홍보를 인정할 경우, 이는 허위사실공표죄가 적용돼 당선 무효형도 배제할 수 없다”며 “거짓이 거짓을 낳는 악순환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허 후보는 “여론조사 사전공표와 관련한 의혹도 제대로 해명하지 않으면 큰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사건”이라며 “사실이라면 명백한 선거범죄”라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또 김 후보가 이학재 국회의원 비서관 시절 인천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전문성이 없는데도 2급 전문위원으로 특별채용됐다는 ‘보은성 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문제가 발생한 의원실 근무, 고액연봉의 전문위원으로 채용되는 특혜를 받은 당사자, 해당 의원실의 보좌관으로 복귀한 사실이 명백한데 어떻게 자신과 무관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전문]성명서
김병욱 후보의 경력에 대한 끝없는 의혹, 진실을 밝히기 바랍니다.

포항시남구울릉군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가 자처한 경력의혹이 결국 선거관리위원회 고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김 후보는 약 두 달 전 출마를 선언할 당시만 해도 젊고 참신한 이력으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김병욱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베테랑 보좌관, 미래통합당 전문 정책통으로 격상되었습니다. 후보 스스로 명함, SNS,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마치 13년여 동안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해온 것처럼 홍보했기 때문입니다.

3월 4일 주민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13년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는 표현을 넣었고 명함, SNS 등에도 누가 봐도 보좌관을 13년 2개월 동안 했다고 오인할만한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결국 6일에는 한 시민에 의해 선관위에 고발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만약 선관위가 김병욱 후보의 허위사실 홍보를 인정할 경우, 이는 허위사실공표죄가 적용돼 당선 무효형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 언론사의 보도에 의하면 김병욱 후보는 선관위에 문의를 해서 일회성이면 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선관위 어떤 직원이 그런 답변을 했는지 명확히 답하지 않으면 이러한 해명 자체도 거짓이 되고 말 것입니다. 거짓이 거짓을 낳는 악순환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실여부를 떠나 지속적이면 문제가 되고 일회성이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인식으로 입법부의 구성원이 되고자 하는 사실이 놀랍고 입법부 공직자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일회성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후보자의 SNS 곳곳에도 후보자가 ‘13년 경력의 보좌관’이란 표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쓴 글의 내용마저 기억하지 못한단 말입니까?

더구나 공식 선거공보물에는 “인턴비서에서 보좌관까지 17년”이라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김병욱 후보의 이력은 어느 것이 진실입니까?

또한 여론조사 사전공표와 관련한 의혹도 제대로 해명하지 않으면 큰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사건입니다.
김병욱 후보가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여론조사 최초공표시간 전에 여론조사 결과를 SNS를 통해 일부 지인들에게 유포하였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명백한 선거범죄입니다. 여론조사 실시 전 SNS를 통해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하며 지지자들에게 응답을 부탁하였고,

조사결과가 보도되기도 전에 그 결과를 입수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심각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내통설까지 제기하는 이유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문위원 특채와 관련된 의혹은 김병욱 후보와 그가 소속되었던 의원실의 도덕성에 심각한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매립지공사 내부비리를 제보한 고발내용을 오히려 공사에 다시 알려줘 내부고발자를 쫓아내도록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채 한 달도 안 되어서 그 의원실 비서관을 공사에 채용시킨 사실은 “보은 인사”라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입니다. 당시 의원실에서 채용된 인사가 바로 김병욱 후보였습니다.

당시 해임되었던 공사 직원은 기나긴 법적 투쟁 끝에 복직되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병욱 후보와 그가 속했던 의원실의 행위가 얼마나 부당했던가를 반증하는 것입니다.

김병욱 후보는 자신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문제가 발생한 의원실 근무, 고액연봉의 전문위원으로 채용되는 특혜를 받은 당사자, 해당 의원실의 보좌관으로 복귀한 사실이 명백한데 어떻게 자신과 무관할 수 있습니까?

수도권매립지공사 전문위원 채용과정의 보은인사 논란에 대해 포항·울릉 유권자들은 김병욱 후보의 진실을 알고 싶어합니다.

김병욱 후보는 40대의 젊은 후보로 세대교체를 주장하면서 포항남울릉과 대한민국을 싹 다 바꾸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숭고한 주장을 하기에 앞서 스스로의 경력과 행동에 문제가 없었는지 지금 일어나고 있는 후보를 둘러싼 의혹들이 자신이 그렇게 바꾸고 싶다고 부르짖던 구태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포항남울릉선거구는 지난 2013년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렀습니다. 지금도 도의원 재선거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시군민들이 포항남울릉에 또 다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병욱 후보는 시군민들의 이 같은 걱정에 대해 진실로 답해야 할 것입니다.

김병욱 후보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명확한 해명이 없을 경우 고발 등 엄중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2020년 4월 7일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허대만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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