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행동하는자유시민. 검찰에 정의기억연대 횡령·사기 의혹 고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5-13 15:04 KRD7
#행동하는자유시민 #검찰 #정의기억연대 #정의연 #일본군성노예제
NSP통신-정치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공동대표 양주상, 백승재, 박휘락, 이정훈)의 검찰 고발 장면 (행동하는 자유시민)
정치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공동대표 양주상, 백승재, 박휘락, 이정훈)의 검찰 고발 장면 (행동하는 자유시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치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공동대표 양주상, 백승재, 박휘락, 이정훈)가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전 이사장과 이나영 현 이사장을 형법 제355조의 횡령 및 형법 제347조 사기죄로 고발하며 조속한 수사 촉구했다.


행동하는 자유시민은 고발장에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이라 합니다)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다수 시민들의 기부금 및 보조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보조금이 5억 3000만원, 기부금수입이 7억 6000만원을 초과하며 2018년에는 기부금수익이 12억을 넘어서는 거대한 시민단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의 기부금과 국가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는 그 특성상 어떤 단체보다 투명하게 회계를 관리하며 기부금 등이 지정된 목적에 부합하게 적정히 사용할 의무가 있다”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020. 5. 7.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연에 이용만 당해왔고, 성금이 모이면 할머니들에게 써야 하는데, 그런 적이 없다며 모여진 기부금이 실제 위안부 피해자에게 거의 지급되지 않는다는 폭로를 하면서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G03-8236672469

또 행동하는 자유시민은 “정의연이 홈텍스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 상조회사에 1170여만원을 사용했다고 했으나 그 상조업체는 기부금을 한 푼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으며 한 맥주전문점에는 약 3400만원을 지출했다고 기재했으나 실제로 지급한 금액은 490만원에 불과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동하는 자유시민은 “정의연이 해명을 한다며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1월 일본정부가 출연한 10억 엔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지급한 1억 원을 전달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용수 할머니에게 28년간 단지 350만원을 지급한 것이 전부라는 점에서 의혹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폭되었다”며 “정의연은 2018년 5억3800만원 중 2300만원(4.3%), 2019년 4억1300만원 중 2400만원(5.8%), 2016년에는 전체의 약 3.5%만을 위안부 피해할머니에게 지출하였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연은 2018년 피해자 복지사업에 2억6500만원을 지출하겠다며 12억 원의 모금을 진행했으나 2018년과 2019년에 피해자 지원 사업에 약 4754만원만 지출했고 이로 미루어볼 때 모금액의 22%이상을 피해자에게 지출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의심이 되며 정의연의 계획에 기망당한 기부자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기부의사와 무관하게 지출하였다면 사기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행동하는 자유시민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참가한 수요 집회 등을 통해 사회적 관심이 일었고 기부자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상당금액이 피해 할머니에게 전달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부하였음에도 피고발인들은 이를 기부자들의 기부의사에 반하는 목적으로 사용한 것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문제다”며 “그럼에도 정의연은 투명한 공개를 거부하여 모든 것이 아직은 의혹으로만 남아 있다”고 정의연 검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