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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주민, 포항해수청·대저해운 ‘규탄대회’ 열어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0-05-27 16:55 KRD2
#울릉 #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 #규탄대회 #포항해수청 #대저해운

비대위와 울릉주민 250여명이 모여 포항해수청·대저해운 향해 규탄대회

NSP통신-지난 26일 울릉군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가 울릉 저동항 어판장에서 5개월 내 포항~울릉 노선에 대형 카페리선 취항을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있다.
지난 26일 울릉군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가 울릉 저동항 어판장에서 5개월 내 포항~울릉 노선에 대형 카페리선 취항을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있다.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군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6일 울릉 저동항 어판장에서 5개월 내 포항~울릉 노선에 대형 카페리선 취항을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비대위와 울릉주민 250여명이 모여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대저해운은 5개월 내 대형 카훼리리선이나 주민이 원하는 대형여객선으로 교체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성환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선출직으로 여객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군민께 사죄 드린다” 며 “지금 당장 엘도라도호의 허가를 취소하라는 것이 아니라 5개월 안에는 울릉주민들이 원하는 여객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포항해수청은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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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만약 울릉주민들의 이와 같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울릉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고, 모든 책임은 포항해수청이 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관계자는 규탄대회 추진배경과 관련해 해운법시행령 제8조 제3호를 인용하며, “대체 여객선인 엘도라도호가 해당항로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수송안전성확보 기준에 충족하지 못해, 지역내 각급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나섰다”고 말했다.

NSP통신-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대저해운의 엘도라도호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대저해운의 엘도라도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선령이 끝난 썬플라워호(2천394t·920명)의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668t·414명)를 ‘5개월 내 썬플라워호 동등급 및 울릉주민이 원하는 대형여객선 교체 하라’는 조건부 인가를 했다.

울릉주민 윤영철(48)씨는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한 김병수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정성환 군의회 의장, 공경식 부의장, 최경환·박인도·이상식·이재만·김숙희 군의원 이름을 한 명씩 거론하며 전원 사퇴를 요구했다.

정성환 비대위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선사를 믿을 수가 없으며 인가조건 5개월 이내 울릉주민들이 동의하는 대체 선이 취항하는 그날까지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형여객선 실시협약서에 서명을 보류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대저해운 관계자는 “울릉주민들의 고충을 알기에 엘도라도 대체선을 교체하는것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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