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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스마트TV 접속 차단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KT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취하했고, KT는 오후 5시 30분부로 접속 해제를 하는 것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방통위 중재에 따라 진행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한 사업자 자율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율협의체 내에 스마트TV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세부 분과를 즉시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구성과 운영에 대해서는 관련 사업자들이 협의해 정할 방침이다.

사업자 자율협의체 스마트TV 세부 분과의 논의사항은 스마트TV산업의 발전과 정보통신망의 지속적 투자 및 가치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사항이다.

방통위는 이번 사례에서 제기된 트래픽 증가 및 망 투자비용 분담 등과 관련해 망 중립성 정책자문위원회에서의 논의를 조속히 추진하고, 정책자문위원회 산하에 트래픽 관리 및 신규서비스 전담반을 구성하는 등 망 중립성 정책에 관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12년 망 중립성 정책자문위원회 1차 회의는 오는 1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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