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상하농원(대표 류영기)이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주말 기간 동안 언택트(Untact) 할로윈 축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2020 농부들의 가면무도회'를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양식으로 자리잡힘에 따라 상하농원이 새롭게 준비한 언택트(Untact) 축제인 이번 행사는 마스크로 가려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자 마련됐다. 할로윈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은 마녀의 저주로 재해석하여 전 세계 마녀, 마법사들과 아이들이 함께 퀘스트를 수행한다는 스토리로 검은 마녀의 저주를 풀기 위해 퀘스트 카드를 발급받고 총 8개의 퀘스트 중 3개 이상 완료하면 결사대로부터 마스크 꾸미기 스티커를 포함한 감사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수해, 태풍 등으로 생산이 어려워진 주변 지역 농가로부터 호박 1000통을 수매해 외부 장식과 잭오랜턴 만들기(호박 꾸미기) 체험을 진행한다. 외부 장식용 호박은 전 직원이 참여하여 호박 조각과 페인팅을 하였으며, 다양한 종류의 호박으로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잭오랜턴 만들기는 호박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 후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있도록 레시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농원 체험교실에서는 할로윈 한정으로 마녀의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며 이번 쿠킹클래스에서는 삐삐와 루피 마녀가 미이라빵 만들기, 할로윈 쿠키를 선보인다.
상하농원에서는 할로윈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농원식당에서는 ‘호박’을 컨셉으로 한 ‘호박유령뷔페’에서 단호박 샐러드와 호박죽, 호박식혜, 구운 호박과 돼지고기구이를 즐길 수 있으며 지난 6월 오픈한 파머스빌리지수영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상한 초콜릿 팩토리’에서는 윌리웡카의 이상한 레시피로 만든 매드니스 초코 세트와, 쿠앤크 초코, 핑키쉐이크 등 건강 먹거리가 제공된다.
상하농원은 언택트 할로윈을 위한 안전이용 수칙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이번 할로윈은 가족 단위로 퀘스트를 수행함으로써 코로나로 인한 군중 속의 소외를 극복하고 잃어버린 아이들의 웃음을 되찾아주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