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이 16일 맥스무비, 예스24, 티켓링크 등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서도 ‘어벤져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국 극장의 실시간 예매율을 집계하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은 실제 박스오피스를 미리 예측해볼 수 잇는 척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4주째 예매율 1위를 수성하던 어벤져스를 꺾고 드디어 한국 영화가 역전에 성공해 2012년 상반기 흥행을 이어오던 한국 영화의 파워를 내 아내의 모든 것이 다시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벤져스는 물론 칸 영화제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동시기 개봉작 ‘돈의 맛’을 비롯해 흥행을 이어오던 다양한 작품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석권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5월 극장가에서 유일하게 관객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코믹 로맨스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재기 발랄하면서도 현실적인 스토리가 주는 유쾌한 공감과 전에 없던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매력에서 비롯된 발칙한 웃음, 그리고 이를 완성해 낸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의 파격 변신으로 남녀 관객 모두를 사로잡은 내 아내의 모든 것.
특히, 코믹 로맨스는 여성 관객만이 선호한다는 일반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유쾌한 공감으로 남성 관객까지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흥행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개봉 전 시사를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가운데,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웃고 웃기고 웃기다!”(mawoikiro62), “정말 재미있고 또 추천하고 싶네요. 빵 터집니다!”(operate), “재미집니다. 깨알 같은 재미들이 녹아있습니다”(sungye76), “정말 지루할 시간 없이 최고의 영화입니다. 감동과 재미 모든 게 다 있습니다. 100점 만점”(kwlee333), “쉴틈 없는 깨알재미!! 이제껏 본 로맨틱 코미디 중에 적극 추천 합니다! 세 사람의 환상호흡!”(lina0406), “웃다가 정신 없었던 거 같아요~오랜만에 너무 재미있는 영화 오래된 연인, 부부들 같이 보세요~”(starjump1206) 등 전폭적인 지지와 폭발적 호응으로 온라인을 후끈 달구고 있다. 이렇듯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어벤져스에 대적할 유일한 한국 영화로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결과에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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