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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조선업종, 해양· LNG 성수기 지속…컨테이너 과잉현상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6-11 09:42 KRD5
#조선업 #BS투자증권 #컨테이너시장 #해양프로젝트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조선업은 하반기에도 해양 프로젝트와 LNG선 발주 등으로 성수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 시장은 대형 선박 위주로 과잉 공급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도 해양 프로젝트와 LNG선의 발주가 조선 업종의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반대로 상선 시장의 회복은 선가 하락의 지속과 기존 선복량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2012년 하반기에도 어려운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BS투자증권에 따르면, 탱커 시장에서 프로덕트(Product) 탱커시장이 케미컬 탱커(Chemical Tanker) 시장보다 먼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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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Product) 탱커시장은 현재 수주잔고가 전체 선복량 대비 5% 수준에 불과하며, 중동 등 원유생산지역을 중심으로 신규정제설비가 건설되고 있어 미국 정제업체들의 수출 확대 등으로 2012년 하반기부터 점차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케미컬(Chemical) 탱커 시장은 2014년 이후에나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2~3년간은 신규발주보다는 선사간 합병과 같은 산업의 구조적인 조정이 먼저 일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컨테이너 시장의 경우 8000 TEU 이상의 컨테이너선의 현재 수주잔고는 70%, 1만TEU 이상의 경우 수주잔고가 50%에 달하는 등 대형 선박을 위주로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선의 수급 여건 개선은 2014년 상반기에나 개선돼 당분간 대규모 신규발주 기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곽민정 애널리스트는 “유럽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LNG 시장의 공급 부족에 따른 LNG선의 지속적인 발주는 201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양플랜트 시장 역시 2010년 1400억 달러에서 2020년 32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중에서 FPSO 관련 발주는 향후 5년간 평균 24척 정도로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한국 대형 조선 3사를 위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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