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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토위, 검찰에 LH 임직원 100억대 사전투기 수사 착수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3-03 10: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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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검찰에 LH 임직원들의 100억대 사전투기 의혹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국민의힘 소속 국토위 의원들은 3일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서 “LH 임직원들의 100억대 사전투기에 국민들은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며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지분까지 나누고, 은행에 수십억 대출까지 받아가며 토지를 매입한 이들의 행태는 치밀함을 넘어 파렴치한 국민기만 행위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무능한 부동산 정책으로 서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조차 잃어버린 상황에서, 정작 정책 관련자들이 제 잇속을 챙기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며 “공직자 윤리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의 명백한 범죄이자 부동산 실정에 신음하는 국민 앞에 절대 해선 안 될 국기문란 행위다”고 강력히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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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은 “LH사장 재임 시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제일 잘한다’던 변창흠 국토부장관은 정작 직원들이 국민들을 농락하는 희대의 투기를 벌이는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나”고 묻고 “그럼에도 장관은 뜬금없이 ‘청렴도를 높이라’는 유체이탈 발언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들은 “자신의 재임시절 벌어진 일을 자신의 국토부에 전수조사, LH에 진상조사를 명했다”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다. 이쯤에서 덮자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미 2018년에도 3기 신도시 후보지 도면이 유출되는가 하면, 여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포함한 수도권 택지개발 자료를 유출한 사례가 있었다”며 “그때도 집권여당은 그저 감싸기에 급급했고 유야무야 넘어갔기에 이번처럼 납득할 수 없는 사건이 또다시 벌어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국토위 의원들은 ▲즉각적인 상임위 소집·국회차원 진상조사 후 국민에게 공개 ▲민주당에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LH와 국토부는 물론 관련 부처와 공무원, 지인 친인척 등에 대한 철저한 공동조사 동참 요구 ▲공익감사 청구와 함께 검찰의 즉각 수사 착수 등을 촉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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