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남극대륙에서 발견된 인간 복제 능력을 지닌 외계 생명체에 맞서 인류의 운명을 건 사투를 벌이는 탐사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SF 서바이벌 스릴러 더씽이 개봉 2주차에도 드랍율 없는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상영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더 씽은 ‘SF 스릴러의 바이블’로 평가 받는 존 카펜터 감독의 영화 괴물의 프리퀄로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으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충격적인 비주얼로 젊은 관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불법 다운로드 파일 유출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며 꾸준히 발걸음을 하고 있다.
실제로 영화 더씽은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지난 18일자 박스오피스에서 타 영화들이 70% 이상 관객이 감소한 것이 비해 더 씽은 50% 정도의 드랍율을 보였다.
지난 19일에는 오히려 관객수가 증가, 박스오피스가 순위가 상승하기도 했다. 다른 영화들이 예매율이나 관객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로, 웰메이드 SF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2주차임에도 꾸준하게 인기몰이를 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는 더 씽은 낮은 드롭율 만큼이나 관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반응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오랜만의 수작. 서로가 서로를 못 믿는 긴장감의 연속! 돈이 안 아까움’(tesla0309),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라는 원석을 발견했기에 10점!’(dlehd606), ‘외계괴수의 지구침공 영화 중에선 손꼽히는 수작이다. 정교한 CG가 관람 포인트.’(saimas), ‘두 번째 관람인데요.. 정말 명작은 명작이네요.. 명불허전 영화!’(jjm815day), ‘스토리도 탄탄하고 알 수 없는 결말로 궁금증유발’(0744006), ‘지금까지 본 괴물영화와 달리 새로운 느낌에 괴물이어서 참신하고 긴장감도최고♬♬(pjy2221111), ‘소재도 참신하고 재미도 있네. 괴물모습 보기 좋으니 보러 고고~’(sbmilktm) 등의 의견을 남기며 영화 <더 씽>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또한, 많은 SF 영화 매니아들이 외국 사이트에서 직접 얻은 정보들을 업데이트하며 더 씽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기는 등 자발적 홍보가 이뤄지고 있어, 개봉 2주차임에도 식지 않은 열기를 바탕으로 꾸준히 극장가를 점령해 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SF스릴러의 바이블’ 존 카펜터 감독의 괴물의 프리퀄인 더 씽은 남극 대륙에서 발견된 인간복제능력을 지닌 외계 생명체에 맞서 남극 기지 탐사대원들이 벌이는 사투를 다룬 SF 서바이벌 스릴러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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