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이 지난 8일 실시한 온라인 퀴즈쇼 ‘희망 독서 골든벨’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광양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행사는 1부 개인전과 2부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1부 개인전은 독서 골든벨 행사로 선정 도서인 ‘5번 레인’과 광양시, 도서관에 관한 상식 문제 등이 출제됐다.
채점은 문제를 빨리 맞힌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이 가장 높은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1등이 5번 넘게 바뀌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경합 끝에 중마초등학교 4학년 김한결 어린이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민서홍(제철남초 4학년), 장려상은 심정윤(제철남초 4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단체전은 조별 대항전으로 6~8명이 조를 이뤄 주어진 문제를 풀어 탈출하는 방탈출 게임으로 진행됐다.
음악을 듣고 가사 맞추기, 사물 일부분을 보고 전체를 유추하기, 틀린 그림 찾기 등 상상력이 필요한 다양한 문제를 조원들이 협동심을 발휘해 재빨리 풀어낸 8조에 우승이 돌아갔다.
개인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한결 어린이는 “2~3등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승을 해서 기쁘다”며 “이번에 받은 문화상품권으로 부모님께 어버이날 선물을 사드리겠다”고 밝혔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들의 독서문화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온라인으로 친구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안전한 행사를 기획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책을 읽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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