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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여수시의회에 별관증축 여론조사 ‘촉구’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1-07-15 11:00 KRD2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여수시청별관증축 #여수시의회

동 여론조사 추진 동의 결의안 채택된 지 2개월 지나 / 아직까지 시정부의 협의(안)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아···지적

NSP통신-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가 7월 정례회에서 여수시의회에 별관증축 관련 여론조사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자치협의회)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가 7월 정례회에서 여수시의회에 별관증축 관련 여론조사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자치협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장현)가 여수시의회는 여수시청 본 청사 별관증축과 관련 여론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4일 여수시 24개 읍면동 자치위원회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통해 시의회는 “시정부가 제출한 여론조사 세부 협의안에 대해 어떠한 논의도 시작하지 않고 있어 개탄스럽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2020년 11월 3일 기자회견에서 “여수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본 청사 확장과 여문지구 활성화 사업을 적극지지 한다”며 “시청사 공간 부족과 이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본 청사 확장의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밝히고,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사확장사업과 여문지구 활성화 대책에 대해 적극 지지 의사를 밝혔다

NSP통신-지난 4월 여수시자생단체연합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별관증축 문제를 여론조사로 결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서순곤 기자)
지난 4월 여수시자생단체연합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별관증축 문제를 여론조사로 결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서순곤 기자)

또 지난 4월 12일에는 여수시자생단체연합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별관증축 문제로 시정부와 시의회 간 갈등과 시민단체 간 이견을 여수시민 여론조사로 결정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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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정치 논리로 나서지 말고 시민의 뜻을 담은 여론조사로 해결하자”며“지역 간 갈등 조장은 이제 그만두고 여수시의 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해 여론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시청사 별관증축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이와 같은 논란에 여수시의회는 지난 4월 27일 제210회 임시회에서 본 청사 별관 증축 추진에 대해 시정부와 시의회가 합동 여론조사를 추진하기로 여론조사 추진동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수많은 요구에도 외면하던 본 청사 별관 증축 사업 추진이 이제야 한 발 내딛을 수 있게 되었고, 시정부와 시의회가 합동으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함으로써 늦었지만 진정한 여수시민의 뜻을 확인 할 수 있게 되어 여수시민과 더불어 우리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는 적극 환영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수시의회는 합동 여론조사 결의안이 통과된 지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시정부에서 제출한 여론조사 세부 협의안에 대해 어떠한 논의도 시작하지 않고 있어 개탄스럽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찌하여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의결된 합동 여론조사 결의안에 따라 시정부에서 마련해 제출된 여론조사 협의안에 대해 성실하게 응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시의회 의장은 시정부 여론조사 협의안을, 관련안건이 계류 중인 기획행정위원회에는 배제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상식인데도 또 다시 같은 상임위에서 다루도록 배분해 여태껏 시간만 소모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협의회는 “과연 시의회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누구를 위해 일하는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의회 다수의원들의 의결로 합동 여론조사를 즉각 추진하기로 결정하지 않았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에서 여론조사 추진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법적 구속력과 상관없이 시민과의 약속사항이다”며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정 시민을 위하는 시의회라면 전창곤 의장과 김행기 기획행정위원장은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지금이라도 합동 여론조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여수시민의 뜻에 따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는 “시의회와 시정부 합동으로 본 청사 별관 증축에 대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여론조사를 제3의 기관에 의뢰해 즉시 실시하기로 의결한 사항에 대해 여수시의회가 여수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걸 맞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라며 합동 여론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NSP통신-대한노인회여수지회가 여수시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 청사 별관증축 합동 여론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서순곤 기자)
대한노인회여수지회가 여수시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 청사 별관증축 합동 여론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서순곤 기자)

한편 지난 12일 오후 대한노인회 여수지회 김명남 회장과 노인회원 150여명은 여수시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청사 별관증축 합동 여론조사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본청사 별관 증축은 정치적 행위가 아닌 행정적, 문제이고 시민복지 증진에 관한 보편적 사안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에 지난 4월 제210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미 약속한 합동 여론조사를, 미적대고 꺼리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지루한 별관 증축에 대한 종지부를 떳떳하게 찍어라”고 독촉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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