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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광복절 연휴 모임과 여행 자제 당부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1-08-13 14:51 KRD7
#여수시 #여수시보건소

델타 바이러스 가벼운 접촉으로 감염···타지역 지인 방문 각별히 주의 요망

NSP통신-여수시보건소 이주리 소장이 광복절 연휴기간 모임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여수시)
여수시보건소 이주리 소장이 광복절 연휴기간 모임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적으로 2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광복절 연휴기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수시는 13일 오후 이주리 보건소장의 브리핑을 통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가 빠르고 초기 감염력이 강해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타지역 지인 방문이나 모든 모임을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오늘(13일)까지 해외유입 33명 포함 총 4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 중 7월 확진자가 158명, 8월 확진자가 57명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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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8월 확진자 중 절반이 넘는 32명이 자가 격리 중에 확진되어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다”며 “자가 격리 중 가족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자가 격리자에 대한 방역수칙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델타 바이러스의 특성 상 가벼운 접촉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으니, 모든 모임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외국인들끼리의 모임이나 타지역 지인이 방문하는 경우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유흥시설, 목욕장, 외국인 고용사업장, 근해어업 허가어선 등 방역취약시설 종사자는 오는 22일까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기 바란다”며 “시에서는 상황 안정 시까지 진남경기장과 엑스포역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주리 보건소장은 “내일부터 3일간의 광복절 연휴가 시작된다”며 “지치고 힘들겠지만 연휴 기간 중 모임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전국 어느 곳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가 멈추지 않으면 코로나도 멈출 수 없다”며 “특히 수도권 등에서 열리는 광복절 대규모 집회에 참석하지 말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이어 “직원들의 휴가는 분산해 실시하고, 복귀 전 코로나 검사와 재택근무 등 직장 내 감염방지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회식은 자제해주시고 업무상 불가피한 식사도 별도의 독립된 공간을 이용하시기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시는 광복절 집회 참석 등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구상권 청구를 포함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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