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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경기도가 평화와 공정으로 이어갈 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8-15 10:1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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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공동체, 경기도가 평화와 공정으로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사회에 잔존하고 있는 친일 문화와 적폐를 청산해 독립선열들이 지키고자 한 민족정신을 올곧게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독립운동 선열은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자긍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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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일제의 폭압에 굴하지 않고 목숨 바쳐 맞서 싸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이 땅에서 평화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석영 선생은 경술국치가 일어난 1910년 12월 30일 전 재산을 처분해 중국으로 망명, 경학사와 신흥 무관학교를 세운 ‘우당 6형제’(건영·석영·철영·회영·시영·호영)의 한 분이다”면서 “형제들이 세운 신흥 무관학교는 항일 무장투쟁의 요람으로 김좌진·이청천·이범석 장군을 비롯한 3500여 명의 독립군 지휘관과 전사들을 배출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거의 모든 독립지사와 후손들이 그러했듯 조국의 광복과 맞바꾼 그분들의 삶은 온통 피투성이 가시밭길이었다”면서 “상해 빈민가에서 생을 마치고 후손마저 끊긴 줄 알았던 이석영 선생의 후손들이 지금이라도 뿌리를 찾을 수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고 감사하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이라는 민선 7기 도정철학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도록 우국 독립지사와 후손들께 지방정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도는 수많은 항일 독립투쟁의 발원지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단위와 인원이 경기 지역에서 3.1 항쟁과 이후 독립투쟁을 벌여 나겠다는 사실이 여러 사료들로 증명되고 있다”라며 “남북 대치의 불안 속에 1380만 도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는 대북전단 살포 방지, 남북평화협력 사업 등을 통해 분단 상황에서 서로를 적대시하는 현실을 타개하고 평화의 가치를 지켜내고자 노력했다”면서 “남북이 합의한 훌륭한 평화 로드맵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선언을 제대로 이행한다면, 한반도에는 어느새 평화가 굳건히 자리 잡고 대한민국은 그 어디에도 간섭받지 않은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다시는 외세의 침략으로 공동체와 구성원이 억울하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경기도가 그 시작점에 서겠다”며 “누구에게나 공정한 공동체의 가치는 공동체를 지탱하고 고난과 위기를 이겨내는 가장 근본적인 동력이다. 기회는 모두에게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일 보장되며, 기여한 만큼의 정당한 몫이 보장되는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 함께 사는 공동체를 이뤄 가겠다”라고 피력했다.

이와 더불어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의 정치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향해 나아가겠다”라며 1993년 8월 가해국 일본의 고노 관방장관은 2년여간의 조사를 통해 일본군이 위안소와 위안부 모집관리에 관여했으며 피해자들에 대한 강제력을 행사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아베 전 총리를 비롯한 일본 우익들은 과거 역사를 왜곡, 부정하며 한일 관계를 퇴행시켜 왔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식민지배와 전쟁범죄를 저지른 그 어떤 나라도 제대로 된 청산과 반성 없이는 국제사회에서 환영받을 수 없다”라며 “일본 과거 잘못에 대한 참회는 진실과 정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용기 있는 행위이며,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고 국격을 높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과 재발방지 노력, 진솔한 사과야 말로 위기에 처한 일본이 복잡한 국제관계 속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도덕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세이다. 일본 정부는 하루속히 부끄러운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죄와 용서를 통해 역사 발전과 화해의 길에 나서야 할 것 ”이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굳건히 자기 자리를 지켜주시는 방역 관계자 여러분과 온갖 어려움에도 공동체를 믿고 함께 이겨내고 있는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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