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이재명, “잘못된 역사 있는 그대로 직시할 수 있는 용기 삼아 미래로 나아갈 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8-15 10:47 KRD2
#이재명도지사 #경기도 #광복절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대선주자
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제76주년 광복절, 잘못된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를 토대 삼아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과거 청산이란 과거에 얽매이거나 보복을 위한 것이 아니다. 자랑스러운 역사도, 부끄러운 역사도 모두 공정하게 드러내 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00년의 역사를 공정하게 평가해야만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G03-8236672469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역사를 있는 그대로 직시할 수 있는 용기’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구자옥, 이해익, 최문경, 이흥배 1대, 2대, 6대 10대 경기도지사이다. 이들 모두 친일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도는 지난해 이들 네 도지사의 액자 아래에 친일 행적을 병기했고, 도 홈페이지에도 이 사실을 명시했다. 아예 사진을 내려야 하는지 잠시 고민했지만 거두었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이어 “그 또한 부끄러운 역사를 감추는 왜곡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본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애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으로 주권과 삶의 터전을 되찾았다. 다시는 ‘침략을 당하지 않을 나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자리매김됐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일제가 남긴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다. 우리는 친일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광복 직후 친일 청산의 기회를 놓쳤고, 이 실패를 자양분 삼아 과거사 망언과 역사 왜곡이 반복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만큼은 잘못 꿴 첫 단추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 2019년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친일잔재 조사를 실시해 친일 행적이 확인된 작곡가가 만든 ‘경기도 노래’를 폐지하고 새로운 노래를 만들었다”라고 언급했다.

또 “지역 친일 인사들의 행적을 알리고 도내 친일 기념물에 친일 잔재 상징물 안내판을 설치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