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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고승범호 금융위 출범·인터넷은행 중금리 대출 확대 절반 달성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8-31 16:32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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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31일 금융위원회는 2년여만에 새 금융위원장을 맞았다. 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빚투의 연결고리를 끊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급등한 가계빚의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전문은행들은 당초 목표했던 중금리대출 확대를 본격화했다. 한편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징계취소 판결을 두고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승범호 금융위원회 출범, 빚투 연결고리 끊는다

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이 취임과 함께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고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일명 ‘빚투’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급등한 가계부채가 내포한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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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가계빚은↑·부실채권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은행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말 대비 0.08%p 하락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권은 이에 대해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과 정책지원의 효과가 발생한 것이며 이같은 효과로 가려진 부실채권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하나은행-산업은행, 점포·영업 공유 등 협력 외

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은 상업금융과 정책금융 간 성공적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은행은 점포 공유, 금융상품 개발 및 디지털 서비스 선진화 공동 추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녹색금융 공동 대응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ESG가이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에는 ESG경영의 필요성, ESG경영의 실천과제, ESG관련 정부 및 주요기관의 지원 프로그램 등이 담겨 있다.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사활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중금리 대출 확대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이행공시에 따르면 지난 6울말 현재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각각 10.6%, 15.5%로 집계됐다. 이들 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비중 연간 목표치는 각각 20.8%, 21.5%다. 다만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21.4%에 비해 떨어졌다. 금융권은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기준금리도 인상돼 대출수요가 감소할 수 있어 중금리 대출 확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징계취소 판결, 추가제재 가능성 열여둬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금융감독원 간 1심 법원의 소송 판결문에서 법원은 손 회장의 잘못은 있지만 이에 대한 제재가 너무 무거워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판결을 통해 손 회장의 연임은 가능해졌지만 라임사태 등 금감원 제재로 행정 오송 중인 다른 CEO들의 판결은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재판부는 손 회장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에 대해 “근거 법령의 범위 내에서 적법하게 처분사유를 구성하며 그에 상응하는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밝혀 손 회장에 대한 제재를 다시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자산신탁·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서울 강남 지역에 흩어진 3개 자회사를 통합해 역삼동 소재 삼정빌딩으로 이전한다. 지주 출범 3년차를 맞아 그룹 시너를 창출해 안정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KB국민은행은 알고리즘 기반의 담보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은행원이 부동산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부동산 대장 등 공적장부를 전자열람하는 것만으로도 해당 부동산 물건 구분, 평가방법·가치산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업무 처리시간은 기존 최대 4영업일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기보, 국민 우수 아이디어로 중소기업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한 4건의 우수 혁신 아이디어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또 한국조폐공사는 조달청과 손잡고 공공조달 투명성 향상과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자체 운영 중인 전자조달시스템을 조달청의 ‘차세대 나라장터’에 통합한다. 또 조달청의 역점 사업인 혁신조달의 범정부적 확산을 위해 혁신 수요 발굴과 혁신 제품 판로 지원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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