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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제공)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국내증시는 주요 이슈·실적발표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향성 전환의 모멘텀으로 삼기에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주요 매도 주체들이 저가 매력을 감안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하방 지지력은 일부 확인됐다.

특히, 미국증시 휴장으로 외부변수 영향력 감소한 점은 지수에 긍정적이다. 향후 상승·하락의 폭이 제한된 가운데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순환매 관점의 트레이딩 유효할 전망이다. 이외, 트렌드 관련 종목군은 여전히 관심이다. 구체적인 방향성의 제시는 정치적 이벤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기대된다. 이에 지속적으로 미국 대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30일 국내증시는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 개선에 소폭 반등해 마감됐다. 투신·은행·보험 등 주요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또한, 외국인 8거래일 만에 순매수 반전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최근 낙폭이 컸던 주요 업종(운수장비, 금융, 화학) 등 반등이 모색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의료정밀,바이오 등 관련주가 지속적인 강세를 시현했따.

대신증권(003540)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에 주가가 급등했다. 대신증권은 전일 향후 3개월간 209억원 가량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빙그레(005180)는 해외 수출 확대에 따른 성장의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 한진중공업(097230)은 금강공업과 122억원 규모의 국방부 신축공사 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호텔신라(008770)는 3분기 실적이 전망치 대비 ‘쇼크’ 수준이라는 평에 주가 연일 약세를 나타냈다.

휴먼텍코리아(066060)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감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연일 급락세를 보였다. 휴먼텍코리아는 최대주주(삼우이엠씨)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보통주는 7대 1, 일반주주 보유물량은 4대 1로 병합하는 무상 감자를 결정했다.

한편, 30일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는 1899.6(0.43%), 코스닥(KOSDAQ)은 502.3(1.50%)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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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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