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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국내증시는 지수에 대한 방향성 보다는 종목별 저가 매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소형주가 코스닥시장의 상대적으로 강세되는 것에 주목되고 있다. 증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의 제시는 정치적 이벤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에는 미국 대선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 이외 단기적으로는 순환매 관점의 대형주 매매는 트레이딩으로 국한하고 트렌드 관련 종목군에는 여전히 관심이 쏠리 것으로 보인다.

2일 미국 고용 및 제조업지표 호조 소식에 증시가 상승 마감됐다. 기관 순매수 유입이 진행됐다. 투신권의 1000억원대 순매수로 전일 대규모 매물이 개별 악재에 따른 투매였음을 증명했다. 한편, 비차익은 6일 연속 순매수.

업종에서는 대부분의 업종 고른 상승 보이는 가운데 금융/전기전자/기계업종 등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M&A설과 관련해 제약 관련주 주가가 급등락했다.

육아용품 관련주는 중국이 32년간 지속해온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할 수 도 있다는 보도에 기대심리가 부각됐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000240)는 3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4분기 또한 수익성 개선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할 전망이다.

LG상사(001120)는 GS리테일 지분 매각에 따른 자원 개발 투자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됐다.

제약주는 글로벌 제네릭 업체인 이스라엘의 테바가 국내 제약사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제약주 주가가 급등락이 반복 중이다.

CJ오쇼핑(035760)은 자회사인 CJ헬로비젼의 일반공모 청약의 미달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농심(004370)은 삼다수 판매 중단으로 2013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에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2일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는 1,918.7(1.07%), 코스닥(KOSDAQ) 513.4(0.89%)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는 1,090.8(0.14%)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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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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