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공동체 간 소통·배려의 인성 덕목을 함양해 즐거운 학교,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을 펼친다고 밝혔다.
장기간 원격수업으로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바른 성품을 기르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을 전개한다.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 ‘아낌없이 칭찬하기’ 로 진행한다.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는 국적이 불분명한 외래어와 욕설, 줄임말 등을 습관처럼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언어 예절을 지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 실시한다.
또한, ‘아낌없이 칭찬하기’ 는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고 상대방의 자존감을 높여줌으로써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에서의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인성교육 중심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도록 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의 모든 교육 활동에서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아낌없이 칭찬하기 등을 하고 있다.
또한 ‘행복한 학교 종합검진’ 이라는 자료집을 제작, 도내 초·중학교에 배부해 친구들과 함께하는 놀이활동을 통해 바른 말 고운말 쓰기와 칭찬하는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의 학교 현장 확산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를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 26일 2회에 걸쳐 등교시간을 활용해 문경 모전초등학교와 청송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TV 속 인형과 함께 ‘바른 말 고운 말을 쓰고 친구들에게 칭찬하는 말을 자주 하겠다’ 는 다짐을 하면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바른 언어 사용은 인간의 사고 발달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직결되므로 어릴 때부터 바른 말 고운 말로 타인을 칭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바른 말 고운 말 쓰기와 아낌없이 칭찬하기를 강조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이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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