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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우리은행 ‘구름조금’·토스뱅크 ‘비온뒤갬’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0-29 14:09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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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국내 5대 금융지주사(신한·KB·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는 올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은행들은 전세계약 갱신시 받을 수 있는 대출 최대한도를 임차보증금 증액분으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2021년 10월 5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신한·하나·기업·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맑음’, 토스뱅크의 ‘비온뒤갬’, 우리·NH농협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국민은행을 쓰려면 앱(App) 4개는 필수’라는 지적을 받았던 국민은행이 앱을 통합해 새로운 ‘KB스타뱅킹’을 오픈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새로운 KB스타뱅킹 앱으로 ▲KB증권의 ‘이지(Easy) 주식 매매’ 서비스 ▲KB국민카드의 ‘KB 페이(Pay) 간편결제’ ▲KB손해보험의 ‘스마트 보험금 청구’ 등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국민은행은 한국부동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9일부터 '청약홈'에서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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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함께 편의점 점포 1호점을 오픈했다. 양사는 지역 은행 업무 데이터와 편의점 매출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1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조사에서 7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한편 올해 초부터 집중적으로 대출 관리를 해온 신한은행 역시 막판 가수요가 몰리며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이 4%를 넘겼다.

◆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행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당행 다국어 지원 모바일 뱅킹 앱 ‘하나(Hana) EZ’를 통해 16개 언어로 외국인 대상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지역 상생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주거래은행으로서 ▲ 반도체, 배터리 등 원료 광물의 안정적 수급 및 전략적 비축 지원을 위한 전문 외국환 서비스 제공 ▲ 체계적 자금 관리 및 집행 ▲ 현금성 자산 운용 등의 전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구름조금’=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일부 신용대출상품의 우대금리를 축소한데 이어 지난 27일 아파트담보 대출의 우대금리 최대한도를 0.50%에서 0.30%로 낮췄다. 또 주거용 오피스텔담보 대출과 월상환액고정 대출(우리아파트론)의 우대금리 최대한도는 0.30%였으나 아예 폐지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료를 지원한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청년 창업스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 ‘구름조금’= NH농협은행이 정부가 올해 목표로 하는 가계부채 증가율(5~6%)을 넘어선 7.3%(9월말 기준)를 기록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올 연말까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차주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2000만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한시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IBK기업은행 ‘맑음’= 기업은행은 1~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53.8% 증가한 1조 8264억원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00조원을 넘어섰고 대출이 늘었음에도 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85%, 연체율은 0.29%로 각각 전분기보다 0.1%p, 0.02%p 개선됐다.

◆카카오뱅크 ‘맑음’= 다음달 1일부터 소득세, 법인세, 관세 등 국세를 카카오뱅크로도 낼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국고금수납점으로 승인됐다. 또 카카오뱅크 미니(mini)가 1년 만에 청소년 고객 100만명을 모은데 이어 매일 1000원씩 26일간 모을 수 있는 ‘미니 26일 저금’을 선보였다.

◆케이뱅크 ‘맑음’= 케이뱅크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평가한 ‘2021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0.3%p 인상했다. 오는 11월 1일부터 케이뱅크 플러스박스의 금리는 0.8%로 오른다.

◆토스뱅크 ‘비온뒤갬’= 수신 급증으로 인한 수신 중단 우려가 나왔던 토스뱅크는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총 6000만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유상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은 2500억원에서 5500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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