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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삼일상업고등학교 비즈쿨동아리가 플리마켓을 활용한 이웃돕기를 실천했다. (삼일상고)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삼일상업고등학교(교장 김재철) 비즈쿨동아리가 31일 ‘플리마켓을 활용한 이웃돕기’를 실천해 이웃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했다.

제과 제빵 동아리 학생들은 머랭 쿠키 200컵, 마들렌 450봉지를 직접 만들었고 바리스타 동아리는 디카페인 드립백 400개, 카페인 드립백 200개를 만들었다.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과자와 커피를 재학생과 교직원이 가져온 물건과 바꿔주는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등교 시간에 이루어진 플리마켓에는 교직원과 전교생이 가정에서 새 문구류, 생필품, 안 입는 깨끗한 의류를 가져왔다.

이 행사를 통해 모인 KF마스크 900개를 포함한 32개의 박스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꿈을 키우는 집’에 31일 기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인영 학생은 “고교학점제 방과후 주문형 강좌를 통해 배운 바리스타와 제과 제빵 실력으로 만든 커피, 과자, 빵으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있는 기회를 갖게 돼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김기남 교감은 “학생들이 재능 기부를 실천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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