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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농업 현장에 맞춤형 농기계 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홍성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가 지난해 농업기계 임대지원 추진 성과 분석과 함께 임인년 새해 주요 사업 추진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내 놓았다.

군은 지난해 전국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임대 운영 평가 컨설팅에서 ‘우수’로 평가받아 올해 농업기계 구입 예산 2억원을 배정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와 겹쳐 노동력 급감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농업 현장에 맞춤형 농기계 임대를 통해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된 농업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임대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 3480농가에서 지난해 4490농가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기종별로는 탈곡기와 땅속 작물 수확기가 가장 많았고 파종기, 관리기, 논두렁조성기, 굴삭기 순으로 많이 임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밭농사 농업기계의 임대 비중 증가가 눈에 띄는데 이는 밭작물 특성상 파종, 정식, 수확에 걸쳐 노동력이 고루 필요하지만 인력 부족이 심각해 농기계 의존도가 높아진 농촌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밭농업 기종과 생력화에 도움이 되는 농업기계 도입을 중점 추진해 맞춤 대응할 계획이다.

더불어 농업기계 임대 전 필수 안전사용교육을 도입해 정기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향후 필수교육을 이수해야만 농업기계 임대가 가능하도록 의무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취약 농가 농업기계 운반 서비스(유료)를 시범 운영하고 농업인을 위한 농업용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 취득 교육을 추진한다”며 “농업인의 편리 증진과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홍성군 농업기계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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