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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내증시는 단기 조정 국면 상태다. 수급적 이슈가 부각되며 쉬어가지만 방향성 전환 요소는 아니다. 조정 시는 매수 국면이 될 전망이다. 환율 단기 변곡점 가능성에 따른 소외주 반등에 무게가 두고 있으며 중소형주 중심의 수익률게임이 유리한 상황이다.

8일 국내증시 마감은 8일 코스피는 낮은 변동성 하에서 장 중 저점 낮추며 소폭 하락해 마감됐다.

증시는 다행히 우려했던 파생거래 오류 후폭풍은 크지 않았다.

체결된 수량 대비 미결제 감소분은 미미했다. 다른 만기주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다른 방식의 청산(분할, 전환, 블록 등)이 예상된다.

수급 부담에도 불구하고 장 마감 동시호가에 외국인 비차익이 유입됐다. 부담에는 옵션만기주간에 대량 차익매물 출회가 우려됐다. 이는 파생거래 오류로인한 물량 청산과정에서 베이시스(basis) 악화로 프로그램 매물이 확대될 가능성 때문이다. 또한 뱅가드 펀드의 이탈 본격화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가능성)와 투신권의 시장 매도 추세가 지속되는 것도 부담이었다.

다만, 언급된 부담들이 펀더멘탈이 아닌 수급적 이슈라는 점에서 방향성 요인은 아니다. 조정 시 매수, 지수가 쉴때는 중소형주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에서는 CJ대한통운(000120)은 CJ GLS 합병 결정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전일 CJ대한통운은 CJ GLS를 CJ GLS 1주당 CJ대한통운 0.3116주를 배정하고 주당 현금 2300원을 지급하
는 방식으로 흡수 합병할 것이라 밝혔다.

STX팬오션(028670)은 올해 처음으로 선박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게임빌(063080)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 ‘킹덤로얄’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금호산업(002990)은 자산 매각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주가가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SDN(099200)은 신용등급 하락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8일 한국기업평가는 SDN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세 단계 하향 조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경영권 분쟁 소식에 최근 급등세 보였으나 현대그룹측이 우호적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케이아이씨(007460)는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함에 따라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8일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 1,997.9(-0.66%), 코스닥(KOSDAQ) 509.0(0.06%), 선물265.5(-1.01%)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62.9(0.08%), 원/엔 12.2(-0.36%), 엔/달러 87.4(0.45%), 달러/유로 1.3123(0.0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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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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