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내증시는 4일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해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13.20원이 하락하며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일본 재무 “엔 극복 여전히 최우선” 발언과 블룸버그 통신의 문우식 금통위원과 인터뷰 내용 중 “당장 금리 인하를 할 정도로 급한 시점은 아니다” 등은 원화 강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증시는 뚜렷한 매수주체 없는 가운데 기관 프로그램의 비차익 거래로 순매도됐다. 연기금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융투자, 투신 중심으로 프로그램 비차익 거래를 통해 순매도됐다.
업종별은 통신, 전기가스 등 강세를, 운수창고, 운수장비, 은행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방산주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휴니드,(005870), 퍼스텍(010820), 빅텍(065450), 스페코(013810) 등이 급등했다.
CJ(001040)는 CJ CGV, CJ E&M 등 자회사의 기대감으로 6%대로 상승했다.
호텔신라(008770)는 3, 4분기부터 이익모멘템이 회복될 전망에 상승했다. 두산건설(011160)은 두산중공업과 두산 그룹 총수 일가가 자금난에 빠진 건설에 유상증자 등으로 유동성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반면, SG세계물산(004060)은 4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로 급락했다. 4분기 영업손실 8억으로 적자 전환했다.
메리츠화재(000060)는 위험기준자기자본(RBC) 비율의 하락세, 향후 성장 전략과 회기말 배당 전망이 부정적으로 작용해 하락했다.
한세실업(105630)은 4분기 영업이익 급감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89% 감소한 30억원으로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4일 코스피(KOSPI) 1,953.2(-0.23%), 코스닥(KOSDAQ) 501.3(-0.40%), 선물 257.1(-0.39%)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97.4(-0.77%), 원/엔 11.7(1.03%), 엔/달러 92.7(0.13%), 달러/유로 1.3632(-0.06%)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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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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