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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김재무 회장은 전남체육회 사무처에 사임서를 제출하고 전라남도체육회를 떠났다.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김재무 회장이 지방선거 출마로 사임의 뜻을 밝혔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민선 첫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김재무 회장은 지방체육회의 민선 시대를 열며, 체육회 법인화 추진, 체육지도자의 복지 향상,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금 확대 조성, 스포츠인권센터 개소, 바이애슬론 팀 창단, 실업팀 연고지 이전, 전남교육청과 함께 학교체육혁신방안 공동 추진, 생활체육 국비 공모사업 155억 원 확보, 장흥 스포츠과학연구소(센터,컨디셔닝) 이전, 전남체육사 70년사 편찬, 체육행정 선진화 등을 성공적 추진하였으며, 2020 도쿄올림픽 지원단장 등을 맡는 등 대외적인 성과도 일궈냈다.

김재무 회장은 이임식 인사말에서 “지난 2년 5개월간 전라남도체육진흥 및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부여받고 민선 첫 체육회장직을 수행해 왔지만, 6월 1일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돼 아쉽지만 체육회를 떠나게 됐다”며 “지난 회장직 수행 기간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 및 대회가 순연 취소돼 아쉬운 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가 있어 도민이 행복하다’는 슬로건 아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그동안의 성과는 우리 전라남도체육회 임직원분들과 전라남도관계자 여러분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덧붙였다.

더불어 “차기 집행부가 추진하는 일도 열매를 맺도록 합심 노력해 주신다면 전남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다”며 “제가 지금 껏 회장직을 수행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들의 덕분이였으며, 끝까지 여러분들과 함께하지 못하게 돼 송구합니다. 새로운 길에서도 전라남도체육회와 전남체육인, 전남체육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강조했다.

끝으로 ”전남체육회와 전남체육인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바란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정관에 따라 최기동 회장직무대행체제로 전환돼 내년 정기총회일 전날까지 해당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기 민선2기 회장 선거는 전국동시선거로 시·도체육회는 올해 2022년 12월 15일 시·군·구체육회는 12월 22일 치러질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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